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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세상, 깨어난 슈퍼히어로 '샤잠, 신들의 분노'

by 슈부르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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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배경

DC코믹스 2023년 첫 번째 히어로 영화 출격으로 '샤잠, 신들의 분노'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DC세계관으로 관객들에게 찾아간다. 이번 영화는 문제아로 취급받던 히어로들이 빼앗긴 힘을 되찾으려고 하는 신들과 세상의 운명을 걸고 한판 대결을 펼치는 액션블록버스터 영화다.

 

'샤잠, 신들의 분노' 는 그리스 신화 세계와 리얼리즘의 조화로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은 디자이너 폴 커비와 호흡을 맞췄다. 이번 영화 제작에 합류한 커비는 '이번 작품에서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고 그들의 이야기를 꾸려나갈 수 있었다' 고 전했다. 그리고 전편에서 확립한 특유의 분위기와 시각적인 요소들을 동시에 이어가면서 완성도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영화속에 등장하는 과거 마법사 의회의 공간이자 샤잠과 샤잠 친구들의 모임 장소가 된 '영원의 바위'의 경우 이미지가 어느 정도 정해진 배경으로 이번 작품에 맞게 시간의 흐름만큼 변화가 필요했던 부분이다. 신계의 전경에 눈에 띄게 자리하고 있는 것이 '생명의 나무' 이다. 전체적으로 버드나무 형태에 촉수를 연상하게 하는 가지와 가늘고 길게 뻗은 뿌리를 지닌 이 나무를 통해 죽음의 그림자, 때로는 생명을 부여하는 이중성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자 하였다. 이처럼 '샤잠, 신들의 분노' 는 인간의 세상과 그리스 신화의 세계를 적절하면서도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내면서 더 커진 세계관으로 관객들에게 시각적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속편의 완성도는 기대만큰 나오기 어렵다. 전편에서 이미 전체적인 느낌과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이어가면서 필요한 부분은 개선해 나가는 것이 큰 과제였다고 한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풍부한 색감, 질감은 복합하면서도 시각적으로 흥미로운 의상을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 

 

줄거리

'샤잠' 만의 유쾌함과 통괘함은 이번 속편에서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전편 '샤잠' 에서는 히어로 샤잠의 탄생을 중심으로 에피소드가 전개되었다. 이번 '샤잠, 신들의 분노' 에서는 히어로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빌리와 그의 친구들이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각자 주어진 초능력을 자신의 능력을 빼앗긴 그리스 여신 헤스페라와 칼립소가 이들 앞에 나타난다. 능력은 빼앗긴 신들은 되찾기 위해 신화 속 괴물들을 소환시키고 혼돈에 빠트린다. 샤잠과 히어로들은 그들과의 대결을 통해 히어로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출연진

이번 '샤잠, 신들의 분노' 에서는 역대급 빌런 탄생을 예고했다. 전편과 달리 빼앗긴 능력을 되찾기 위해 그들 앞에 나타난 신들과의 대결을 그린 이번 영화는 그리스 신 아틀라스의 딸이자 예언서 속에 등장하는 여신들을 빌런으로 선정했다. 영화 '더 퀸' 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역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헬렌 미렌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이다.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 헤스페라 역으로 복수심에 불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압도적인 빌런의 존재감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그녀는 전편을 보면서 감명 깊었던 부분과 이번 속편에 출연하게 된 이유가 동일하다고 했다.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하던 학생들이 히어로가 되어서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출연의 이유라고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코스튬 디자인에 공을 많이 들여 작업했다고 한다. 배우들이 스크린에서 히어로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부분으로 제작하는 각 코스튬이 수정과 피팅을 여러 차례 작업하여 길게는 6개월이나 걸린 작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마루리하며

이번 작품의 테마에 어울릴 음악을 찾기 위해 '겨울왕국' 작품에 참여한 음악감독 크리스토프 백과 함께 작업했다고 한다. 음악을 통해 이번 영화에 좀 더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담아낸 것으로 보인다. 다소 유치하게 보일 수 있고 뻔하게 전개될 수 있는 히어로 영화에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담겨있는 웅장한 음악과 전편보다 커진 액션과 세계관은 최고의 제작인의 합류로 그 완성도가 높아져서 관객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여 전편에 이어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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