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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 조직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해야 한다

by 슈부르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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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배경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인 '헌트'는 국내 개봉에 앞서 칸영화제에 공식 초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는 조직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의심하면서 벌어지게 되는 첩보 액션 영화다. 이 영화는 배우 이정재가 감독으로 데뷔하기 위해 각본 작업부터 연출, 연기까지 직접 소화해내면서 이 작품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배우로는 유명하지만 감독으로는 처음이라서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베테랑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 '공작'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흥행에 성공한 사나이픽처스와 아티스트스튜디오가 제작에 참여했다. 다양한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이모개 촬영 감독과 '마스터' 등 영화에 미술 감독으로 참여한 박일현 감독은 완벽한 미장센을 스크린에 구현해냈다. 첩보 액션 영화로 액션부분도 신경을 많이 썼다. '범죄도시'에서 거칠고 리드미컬한 액션을 연출한 허명행 무술 감독이합류해 액션장명 또한 기대를 모으게 됬다. 

 

1980년대 배경으로 시대적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면서 상상력을 더해 영화의 풍성한 스토리를 완성했다. 감독은 영화속에서 살아 숨 쉬는 캐릭터와 시대적 배경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촬영, 조명 등 모든 부분을 세심하게 신경 썼다. 그리고 대규모 로케이션 촬영 방식으로 사실감을 극대화하고 미술, 의상, 소품 등 시대적 배경에 맞게 현실감을 주기위해 노력했다. 특히 안기부는 역사에 가려진 공간이라 관련 자료를 찾기도 어려웠다고 한다. 그래서 시대 자료, 기록 영상 등 자료를 참고해서 재해석했다.

 

미술감독은 영화의 전반에 무게감을 주기 위해 색감을 통해하는 등 캐릭터의 특성을 표현하기 위해 공간 구성을 세심하고 디테일하게 신경썼다. 인물들의 의상으로도 인물의 감정과 내면을 표현해냈는데 안기부 요원들의 비슷한 모습에서 풍겨지는 단조로움을 해소할 수 있었다. 제작잔과 감독은 촬영 현장에서 그림자까지 계산하는 디테일을 보이며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감독은 빛이 들어오는 방향, 그림자의 형태까지 논의하며 몰입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디테일한 연출로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고 한다.

 

액션은 현식적인 상황에서 리얼하게 구사하여 생동감과 힘을 담아냈다. 감독은 모든 액션이 리얼하게 보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첩보 액션 영화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상당한 양의 총기 탄을 사용했다. 전쟁 영화 수준의 몰입감을 제공하기 위해 총기 액션과 역동적인 카체이싱 액션으로 강렬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줄거리

조직내 숨어든 스파이 동림을 색출하기 위해 안기부 내부의 수사 과정과 국내팀과 해외팀이 펼치는 고도의 심리전이 펼쳐진다. 망명을 신청한 북한 고위 관리자를 통해 스파이 존재를 알게 된다. 박평호는 조직내 침입한 스파이로 인해 작전이 실패하게 되자 스파이 색출을 위해 맹렬하게 쫓게 된다. 그와 대립하는 김정도는 상부의 지시로 거침없는 추적을 하게되면서 박평호와 마찰을 일으키게 된다. 조직내 스파이를 찾아내지 못하면 스파이로 지목될 위기의 상황이다. 두 사람은 서로를 의심하고 몰아가며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내면서 고도의 심리전을 펼치게 된다. 

출연진

배우 이정재는 배우로 다져온 친분 관계가 아닌 감독으로서 인정받기를 원했다. 그래서 그는 시나리오에 맞는 배우를 캐스팅하려고 배우를 직접 설득하고 다녔다고 한다. 그의 노력으로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갖고 있는 배우들이 출연하게 되었다.

 

정우성은 박평호와 경쟁 구도에 있는 김정도 역을 맡았다. 그는 평소 이정재 감독과 두터운 친분을 갖고 있어서 영화제작 현장에서 사적인 교감을 배제하며 연기했다고 한다.

 

전혜진은 '헌트'를 통해 처음으로 액션 드라마 장르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권총을 잡고 쏘는 방법부터 익히는 등 노력을 통해 액션의 긴박함을 완벽하게 선보였다. 

 

아무래도 배우 이정재의 인지도가 높고 다양한 작품으로 많은 배우들과 함께 했었기에 감독으로 데뷔하는 영화 '헌트'를 위해 황정민, 이성민, 박성웅 등 대거 우정 출연해 기대감을 높였다. 단순 우정 출연의 의미를 넘어, 배우들은 진심을 담아 연기를 선보였으며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하며

유명한 배우로 연기력은 인정받았다고 해도 제작을 다른 분야다. 제작자로 참여하게 된 영화가 이전 영화와 다른 새로운 흥미로 다가올지 기대가 된다. 아무래도 촬영에 있어서 배우의 시선으로 바라봤을때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잘 보완했을 것으로 보인다. 감독으로도 인정받는 작품이 될 것으로 생각되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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